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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의 남새밭
[ 2011-03-11 08:12:13 ]
글쓴이
lee
조회수: 1861        



내 마음의 남새밭 / 정공량



냄새의 기원은  우리들 무딘 시절의 남새밭에 있다
똥이며 오줌이며 거름이 되는
서툰 시절의 철없는 아름다움 속에 있다

빗줄기 거세어져 그 밤을 넘치게 할 때
빗소리 거세어져 그 밤을 서럽게 할 때

내 마음 전하지 못해 밤을 꼬박 새울 때
네 마음을 다 알지 못해 밤을 꼬박 새울 때

강물은 넘쳐서 여릿여릿 마음의 산맥을 건너갔다
새벽은 이미 안지도 못해 스러진 강물이 되어 흘러갔다

자라지 못할 추억만 창창히 우거져 
지금은 내 마음에 남새밭 되어 누워있다




aaa4259 좋은글 잘보고갑니다,
감사합니다,  
[ 2011-08-13 08:37:47 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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